화장, 유골 수습과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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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장례 문화의 변화, 화장과 유골 수습의 중요성

과거 매장 문화가 주를 이루던 한국 사회는 급속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 화장이 보편적인 장례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국 화장률은 80.8%를 넘어섰고 [31], 2019년에는 84.7%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이러한 변화는 높은 매장 비용, 장사 시설의 현대화, 자연장 제도의 도입, 그리고 저출산·고령화 및 핵가족화와 같은 인구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1, 12, 31].

화장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로는 관리의 용이성, 위생적인 측면, 절차의 간편함, 그리고 비용 절감 등이 꼽힙니다 [31]. 고인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 친환경적인 인식의 확산 또한 화장률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안식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유골 수습과 봉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현명한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장 후 유골 수습 절차부터 다양한 봉안 방법, 그리고 관련 법규에 이르기까지, 유가족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상세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화장 절차 및 유골 수습: 고인을 보내는 첫 단계

화장은 고인의 시신이나 유골을 불에 태워 장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망 또는 사산한 때부터 24시간이 지나야 화장할 수 있습니다 [9, 10]. 일반적인 화장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장 신청서 접수: 사망진단서(또는 시체검안서)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화장시설에 신청합니다 [29].
  2. 운구: 발인제가 끝난 후 영구차나 상여로 고인을 화장시설까지 운반합니다 [29].
  3. 화장 및 분골: 화장 예약 및 접수 순서에 따라 화장이 진행됩니다. 화장로 내부 온도는 약 700~750℃ 정도로 유지되며, 한국에서는 시신 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주로 대차식 화장로를 사용합니다 [35]. 화장 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43].
  4. 유골 인수: 화장이 완료된 후 유족에게 유골이 인도됩니다 [29].

유골 수습 시 중요한 선택 사항은 유골을 원형 그대로 받을 것인지, 아니면 곱게 분쇄(분골)하여 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42]. 자연장(수목장 등)이나 국립묘지에 안치할 경우에는 대개 분골이 필수적입니다 [42, 13, 5]. 유가족은 화장 신청 시 이 부분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42].

유골함은 유골을 담는 용기로, 보관 장소와 환경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3]. 기능성 유골함은 내구성이 강한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지며, 원적외선 방출로 살균 효과를 제공하고, 음이온 발생으로 탈취 효과를 가지는 등 유골의 보존에 유리합니다 [25]. 특히 황토나 규조토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내함은 습도 조절 기능을 통해 유골 변질을 막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25].

유골 수습 시 준비물은 주로 신분증, 사망진단서, 화장증명서 등이 있으며, 화장 후 유골함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43].


유골 봉안의 다양한 선택지: 고인의 안식을 위한 공간

화장 후 유골을 안치하는 방식은 과거 매장 중심의 장례 문화에서 벗어나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유골을 봉안시설에 안치하는 것을 '봉안'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10, 11]. 일반적으로 ‘납골당’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지만, 이는 일본식 표현으로, 국내에서는 ‘봉안당’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21, 24, 28].

유골 봉안은 크게 봉안시설 안치와 자연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과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봉안시설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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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시설은 유골을 안전하게 안치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 봉안당 (납골당)

봉안당은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실내 건축물에 안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봉안 방법입니다. [11, 24]. 현대적인 봉안당은 단순히 유골을 보관하는 장소를 넘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복합적인 추모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4].

장점:

  • 날씨 영향 없이 성묘 가능: 실내에 위치하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편안하게 성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야외 묘지의 가장 큰 단점인 관리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줍니다 [4, 21, 28].
  • 편리한 관리: 정기적인 벌초나 묘지 관리가 필요 없어 유가족의 부담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봉안당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4, 24, 21].
  • 공간 효율성: 유골함 형태로 안치되므로 넓은 토지 면적을 차지하는 매장에 비해 국토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24].
  • 다양한 선택지 및 접근성: 공설 봉안당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설 봉안당은 위치, 시설, 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4, 21, 28]. 또한, 도심 근교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24].
  • 쾌적한 환경: 대부분 일정한 온도와 습도(권장 온도 18~24°C, 습도 40~60%)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유골의 장기 보존에 유리합니다 [7, 11].
  • 새로운 추모 문화: 봉안실 칸을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미니어처나 유품, 사진 등으로 예쁘게 꾸며 고인을 기억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추모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단점:

  • 밀폐된 공간: 실내라는 특성상 답답함을 느끼거나 자연과 분리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3].
  • 비용: 사설 봉안당의 경우 위치나 시설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1, 24].
  • 만장 시 추가 분양 어려움: 일부 봉안당은 안치단이 만장될 경우 추가적인 분양 수익이 없어 장기적인 유지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관리 주체의 신뢰성과 재정 여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나. 봉안묘, 봉안탑, 봉안담

봉안당 외에도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시설로는 봉안묘, 봉안탑, 봉안담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실외에 위치하는 봉안시설입니다 [11, 24].

  • 봉안묘: 분묘 형태로 조성된 봉안시설로,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문중 단위로 여러 기의 유골을 함께 모실 수 있습니다 [11, 24]. 1기당 면적은 2제곱미터를 초과할 수 없으며, 높이 제한(70cm)이 있습니다 [10, 17]. 전통적인 가족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4].
  • 봉안탑: 탑의 형태로 제작된 봉안시설로, 주로 불교 신자들이 많이 이용하며, 가족 단위 안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11, 24].
  • 봉안담: 벽이나 담의 형태로 만들어진 봉안시설로, 야외에 유골을 안치합니다 [11, 24].

이러한 실외 봉안시설들은 탁 트인 자연경관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1].

2. 자연장 (自然葬)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거나 해양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구역에 뿌려 장사하는 친환경적인 장례 방식입니다. [5, 10, 23, 27]. 자연장은 환경 훼손을 줄이고 관리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점차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6].

자연장 시 유의사항:

  • 분골 필수: 화장한 유골은 반드시 곱게 분골하여 묻거나 뿌려야 합니다 [5, 13].
  • 생분해성 용기 사용: 유골을 묻을 때 용기를 사용한다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생분해성 수지 제품, 전분 등 생화학적으로 분해 가능한 천연 소재, 또는 수분에 의해 형체가 허물어지는 용기(굽지 않은 토기 등)를 사용해야 합니다 [5, 13, 23].
  • 유품 매립 금지: 유골의 골분, 흙, 용기 외의 유품(遺品)등을 함께 묻거나 뿌려서는 안 됩니다. 이는 법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5, 13].
  • 깊이 기준: 지면으로부터 30cm 이상의 깊이에 유골함을 묻어야 하며, 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흙과 섞어서 묻어야 합니다 [5, 13].

자연장의 종류:

가. 수목장 (樹木葬)

수목장은 고인의 유골을 생분해성 유골함에 담아 나무 밑이나 수목원 내 지정된 공간에 안치하는 방법입니다. [6, 22]. 나무 아래에 유골이 안치되어 고인이 자연의 일부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6].

장점:

  • 자연 친화적: 환경 훼손이 적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제공하여 평화로운 추모가 가능합니다 [6, 22].
  • 유지 관리 간편: 별도의 묘지 관리가 필요 없어 유가족의 부담이 적습니다 [6].
  • 영구적인 자연 공간: 나무가 있는 한 고인을 영구적으로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6].

단점:

  • 접근성 제한: 일부 수목장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산림 지역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6, 33].
  • 관리 필요성: 자연 상태로 방치되는 것은 아니며, 조성 지역 제한이나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 비용 편차: 수목의 종류, 위치, 안장 인원 등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8].
  • 유골 반환 및 이장 불가: 안장 후 유골 반환이나 이장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33].

나. 화초장 및 잔디장

화초장은 화초 주위에, 잔디장은 잔디 밑이나 주변에 유골을 묻는 방식입니다 [6, 8, 23]. 잔디장은 대개 평탄하고 넓은 공간에 구획을 나누어 분양되며, 개인, 부부, 가족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8].

장점:

  • 평탄한 공간: 방문이 용이하고 표식 등으로 구역 확인이 쉽습니다 [6].
  • 방문 편리: 잔디밭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의 방문이 편리합니다 [6].
  • 관리 용이성: 수목장에 비해 관리가 더 간편할 수 있습니다 [6].
  • 비용 저렴: 일반적으로 봉안당이나 수목장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6, 8].

단점:

  • 토지 사용 제한: 일부 사설 업체는 사용 기한이 제한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6].

다. 해양장 (海洋葬)

해양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바다에 뿌리는 장례 방식입니다. [5, 14, 16]. 과거에는 법적 규정이 없어 관습적으로 이루어졌으나, 2023년 12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어 2025년 1월 24일부터 해양장이 자연장의 범위에 포함되어 법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16, 19].

해양장 시 준수사항:

  • 장소: 육지의 해안선으로부터 5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5, 14, 16, 37].
  • 방법: 골분이 흩날리지 않도록 수면 가까이에서 뿌려야 하며, 다른 선박의 항행이나 어업 행위, 수산동식물 양식 등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5, 14, 16, 37].
  • 제한: 골분과 생화(生花)만 뿌릴 수 있으며, 유골함이나 유품 등 다른 물건은 바다에 배출해서는 안 됩니다 [5, 14, 16, 37].
  • 제외 구역: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산자원보호구역 및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환경관리해역은 유골을 뿌리는 구역에서 제외됩니다 [19].

장점:

  • 자연으로의 회귀: 고인이 광활한 바다에서 영원히 잠들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6].
  • 공간 제약 없음: 별도의 토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환경적 부담이 적습니다.
  • 비교적 저렴한 비용: 다른 봉안 방식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15, 16].

단점:

  • 특정 지역 제한: 현재는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 부산 수영만 앞바다 등 일부 지역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5, 16].
  • 물리적 추모의 어려움: 육상 시설처럼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추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3. 가정 내 유골 보관

사랑하는 고인을 가장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가정 내 유골 보관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관을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정 내 유골 보관 시 주의사항:

  • 온습도 조절: 유골은 기본적으로 부패하지 않지만, 습도와 온도 관리가 적절하지 않으면 벌레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22, 7]. 실내 온도는 21~26°C,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2, 7].
  • 직사광선 피하기: 직사광선은 유골함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어둡고 서늘하며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22, 7].
  • 밀폐 및 습기 관리: 유골분이 외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속뚜껑을 닫아 밀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리카겔 등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습기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25, 22].
  • 청결 유지: 정기적으로 유골함을 닦아 먼지나 오염 물질로부터 보호하고, 화재나 파손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7].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이해하기

대한민국에서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약칭: 장사법)이 장례 방법과 장사시설의 설치·조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10, 17]. 이 법은 매장, 화장, 봉안, 자연장 등 다양한 장사 방식을 정의하고, 각 시설의 설치 기준 및 제한 구역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10, 17, 18].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사 시설의 종류: 묘지,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장사시설로 규정합니다 [10, 17].
  • 개인/가족 묘지 및 봉안시설: 개인 묘지는 30제곱미터, 가족 묘지는 100제곱미터 미만으로 제한되며 [18], 봉안묘는 1기당 면적 2제곱미터, 높이 70센티미터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10, 17].
  • 설치 제한 지역: 녹지지역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에는 묘지, 화장시설, 봉안시설 또는 자연장지를 설치·조성할 수 없습니다 [13, 18].
  • 무연고 시신 처리: 무연고 시신이나 유골의 매장 또는 봉안 기간 및 처리 방법 등을 규정하여 공공의 위생을 관리합니다 [17].
  • 자연장의 확대: 2025년 1월 24일부터 해양장도 자연장의 범위에 포함되어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16, 19, 23].

이처럼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고인의 존엄을 지키고, 유가족의 편의를 도모하며, 국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중요한 법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골 수습과 봉안, 현명한 결정을 위한 조언

고인의 마지막 길을 어떻게 배웅할지는 유가족에게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결정입니다. 유골 수습과 봉안 방식 선택은 고인의 생전 뜻, 가족들의 종교적 신념, 경제적 상황, 그리고 관리의 용이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인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고인이 생전에 특정 장례 방식을 희망했다면, 이를 최대한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그러나 고인의 뜻이 명확하지 않다면, 가족 구성원들이 충분히 논의하여 모두가 동의하고 마음 편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측면도 현실적인 고려사항입니다. 공설 시설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사설 시설은 서비스나 위치에 따라 비용 편차가 크므로 예산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4, 8, 21, 24]. 또한, 장기적인 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방문과 관리가 어려운 경우 봉안당이나 관리가 용이한 자연장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잡한 절차나 법규, 그리고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유가족의 고민을 덜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화장률이 최근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화장률 증가는 높은 매장 비용, 현대화된 화장 및 봉안 시설, 친환경적인 자연장 제도의 도입, 핵가족화 등 인구구조 변화, 그리고 관리의 용이성, 위생, 간편성, 비용 절감 등의 복합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1, 12, 31]

Q2: 화장 후 유골 수습 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나요?

A2: 화장 신청 시 사망진단서, 신분증 등의 서류가 필요하며, 유골을 받을 유골함을 준비해야 합니다. 유골을 곱게 분골할 것인지 미리 결정하여 화장시설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29, 42]

Q3: 유골함을 집에서 직접 보관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A3: 네,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다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관을 위해 21~26°C의 실내 온도와 60% 이하의 습도를 유지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밀폐하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리카겔 같은 제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7, 22]

Q4: 봉안당(납골당)과 자연장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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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봉안당은 유골을 실내 건물에 유골함 형태로 안치하는 방식이며, 날씨와 상관없이 방문이 편리하고 관리가 용이합니다. 반면 자연장은 유골을 자연(나무, 화초, 잔디, 바다 등)에 묻거나 뿌려 자연으로 회귀시키는 친환경적인 방식입니다. [4, 5, 24]

Q5: 수목장 안치 후 유골을 다시 옮길 수 있나요?

A5: 아니요, 수목장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목적으로 하므로, 일단 안치된 유골은 원칙적으로 반환이나 이장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신중한 결정이 요구됩니다. [33]

Q6: 해양장이 최근 법적으로 허용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조건이 있나요?

A6: 2025년 1월 24일부터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해양장이 자연장의 한 형태로 법제화되었습니다. 해안선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유골과 생화만 뿌릴 수 있으며, 유골함이나 다른 유품을 배출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5, 14, 16, 19, 37]

Q7: 유골과 함께 고인의 유품을 봉안하거나 자연장할 수 있나요?

A7: 유골과 함께 고인의 유품을 봉안당 칸에 넣는 것은 일부 시설에서는 가능하나, 자연장 시에는 유골의 골분, 흙, 법령에 정한 용기(생분해성) 외의 유품은 함께 묻거나 뿌릴 수 없습니다. 이는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5, 13, 37]

Q8: 공설 봉안당과 사설 봉안당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8: 공설 봉안당은 지자체에서 운영하여 비용이 저렴한 편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장점입니다. 사설 봉안당은 시설의 고급화, 다양한 서비스, 위치 선택의 폭이 넓지만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예산, 위치, 원하는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21, 24]

Q9: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왜 중요한가요?

A9: 이 법은 장례와 관련된 보건위생 문제를 방지하고, 한정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고인을 존중하고 유가족이 불편 없이 추모할 수 있는 공공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법적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10, 17]

Q10: 화장 후 유골을 분골하는 것이 꼭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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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모든 경우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수목장, 잔디장 등 자연장이나 국립묘지 안치 시에는 유골이 자연으로 돌아가기 쉽도록 분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부 시설에서는 필수 요건입니다. 분골 여부는 화장 신청 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42, 5, 13]


결론

화장은 이제 한국 장례 문화의 주류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유골 수습과 봉안은 고인을 추모하고 마지막 안식을 선사하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봉안당, 자연장(수목장, 잔디장, 해양장 등) 그리고 가정 내 보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며, 각각의 방법은 고인의 뜻, 가족의 상황, 그리고 법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정보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가족들이 후회 없는 현명한 선택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고인이 평화롭게 영면하고, 남겨진 가족들이 고인을 기억하며 위로받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추모의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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